25-06-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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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맞대결: 루프의 불안정 vs 버짓의 깜짝 데뷔, 샌프란시스코의 미세 우위
오늘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는 선발 마운드에서 홈팀 샌프란시스코가 미세하게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홈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우완 랜던 루프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루프 선수는 올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29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실책으로 시작된 위기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에이스 로건 웹 선수 뒤에 등판했을 때 투구 내용이 계속 좋지 않다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의 불안정한 경기 운영이 이번에도 발목을 잡을지 주목해야 합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우완 라이언 버짓 선수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버짓 선수는 5월 7일 양키스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뒤 AAA로 내려갔습니다. 메이저리그 4경기에서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라는 인상적인 결과를 남긴 바 있으며, 최근 AAA에서의 투구도 11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 등판이라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경험 면에서는 루프 선수가 앞서지만, 최근 페이스와 잠재력을 고려할 때 샌프란시스코가 아주 미세하게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펜진 비교: 부활 기대 샌디에이고 불펜의 우위
경기의 중반 이후 승패를 가를 불펜진의 역량 또한 중요합니다. 샌프란시스코 불펜은 지난 경기에서 선발 로건 웹 선수가 8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친 덕분에 2이닝만 책임지면 됐습니다. 하지만 승리조 불펜인 라이언 워커 선수가 연장 승부에서 1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날 경기의 패배는 전적으로 타선 문제였기에 불펜의 부담은 덜했지만, 워커 선수의 불안은 불안 요소입니다.
샌디에이고 불펜은 지난 경기에서 선발 스티븐 콜렉 선수가 5.2이닝 무실점의 부활투를 보여준 이후, 불펜 투수들이 4.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스티븐 콜렉 선수 뒤에 등판하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바즈퀘즈 선수가 부진했지만, 나머지 불펜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모레혼 선수, 아담 선수, 수아레즈 선수로 이어지는 승리조는 다시금 탄탄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불펜 운용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전반적인 안정감과 불펜 뎁스를 고려했을 때, 샌디에이고 불펜이 샌프란시스코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타격 흐름 분석: 침묵하는 샌프란시스코 vs 홈런에 의존하는 샌디에이고
최근 양 팀 타선의 흐름은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지난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콜렉 선수에게 막히며 5피안타 완봉패를 당했습니다. 10개의 삼진을 당했고, 득점권에서 12타수 1안타라는 저조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잔루는 무려 12개나 기록할 정도로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루이스 마토스 선수의 3점 홈런 외에는 득점이 없다는 점은, 현재 이 팀이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득점을 올리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정후 선수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세 개의 삼진을 당하는 등 타격감이 좋지 않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지난 경기에서 상대 투수 헤이든 버드송 선수 상대로 매니 마차도 선수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점을 뽑았습니다. 그러나 테너 레이니 선수로 투수가 바뀌자마자 4점을 몰아치면서 역전극을 만들어냈습니다. 홈 경기에서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승리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선수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 샌디에이고 타선의 고민거리입니다. 전반적인 타격 컨디션과 득점 생산 능력을 고려할 때, 양 팀 타선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막상막하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승패 분석: 홈 이점 샌프란시스코 vs 투수력 샌디에이고, 이정후 활약이 변수
최근 샌프란시스코는 타격 문제가 매우 심각한 편입니다. 샌디에이고 신인 투수 버짓 선수를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물론 샌디에이고 타선 역시 전날 경기에서 득점력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로건 웹 선수 뒤에 등판하는 루프 선수를 공략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불펜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갈 경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원정 경기이지만, 투수력에서 앞서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신인 투수 버짓 선수가 제 몫을 해주고, 불펜진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한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침묵을 깨고 득점 지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정후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홈 구장의 이점을 안고 있지만, 전반적인 전력과 투수력에서 앞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신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합니다.